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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여성 지원 반대 놓고 민주당-네티즌 시각차

이성훈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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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이 성매매 여성을 비하했다는 논란과 관련, 네티즌들은 해당 의원의 용기에 환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징계를 검토하고 있어 대조적이다.

홍준연 대구 중구의원은 지난해 12월 중구의회 본회의 등에서 여러 지자체가 최근 추진 중인 '성매매 종사여성 자활기금 지원 정책'을 강도높게 비난했다.

홍 의원은 "성매매 피해자라는 용어는 부적절하며 이들을 지원하는 것은 열심히 일하는 여성노동자들과 형평성의 문제가 있다"면서 "오히려 성매매 여성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하며, 이들이 2000만 원 받고 자활교육 받고 난 뒤 다시 성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을 찾아 '성매매 여성들에 대한 성차별적, 반인권적 혐오와 비하'라며 항의서한을 전달한 뒤 당 차원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당은 홍 의원의 발언이 매우 부적절했고 당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발언이었다며 사과했다.
또는 홍 의원에 대한 윤리심판원 회부 등 징계절차에 들어가겠다는 뜻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당의 입장과 달리 네티즌들은 홍 의원이 사과할 일이 아니라며 적극 지지 의사를 밝히고 있다.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의견 차이로 징계를 주는 게 파시즘이지", "성매매는 엄연히 범죄고 재범률도 무척 높은 게 사실 아님? 뭐가 혐오고 차별 발언이라는 거야", "구의원 발언에 저렇게 반응하는 거 보면 시민의 얘기는 어떻게 볼 지 안 봐도 눈에 선하다", "비하? 존중해줄 위치도 아니잖아"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홍 의원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예산 낭비가 없는지를 살펴야 하며 혈서를 제대로 쓰자는 취지였다"면서 "사과할 일이 아니며 상무위원회가 열리면 분명히 입장을 밝혀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김재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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